경기도교육청은 7일 내년도 신규 혁신학교 110개 교를 추가 지정하고, 혁신학교 종합평가 대상 57개 교의 재지정 결과도 발표했다.

도교육청의 혁신학교는 2009년 13개 교로 시작해 2019년 650개 교(초등학교 366, 중학교 215, 고등학교 69)로 확대 운영된다. 이는 도내 전체 초·중·고의 27.5%에 달한다.

또 2011년과 2015년 혁신학교 지정을 받아 올해 운영 4년 차, 8년 차인 57개 학교는 혁신학교 종합평가를 거쳤으며 그 결과 혁신학교 재지정을 받았다.

혁신학교 종합평가는 단위학교가 성장중심의 학교 자체평가와 교실 개방 및 콘퍼런스를 실시하고 도평가단의 현장평가와 경기도 혁신학교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다.

혁신학교는 학교구성원의 책무성을 바탕으로 자율과 자치, 공동체적 협력에 기초해 학교 혁신을 추진함으로써 공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급 간, 학교급별 연계형 혁신학교도 현재 50개 교에서 2019년 150개 교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연계학교 간 교육과정을 연계해 지역별 특색이 살아있는 혁신학교로 심화 발전함으로써 혁신교육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학교 지정 확대와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하는 혁신학교 종합평가를 통해 경기도의 혁신교육이 거듭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신규 혁신학교들과 기존 혁신학교들이 혁신 경험의 공유와 소통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혁신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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