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지난 6일 명진뷔페에서 ‘제8회 강화 최고의 맛 미식대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유천호 군수, 신득상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내 음식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상의 영예는 그곳가 팀의 ‘강화생콩비지와 강화인삼곰탕’이 안았다. 최우수상은 장미회집 팀의 ‘서해 회한정식과 복뚝배기’, 우수상은 강화해신탕 팀의 ‘토종닭·로브스터·문어 해신탕’이 차지했다.

부대행사로는 역대 수상작인 민속촌연화마을(연잎옻닭백숙), 찬우정(인삼해장국), 강화서산갯마을(밴댕이완자탕), 외내골가든(젓국갈비), 마니산단골식당(약쑥시래기밥), 봉평산골메밀촌(메밀들깨칼국수, 소머리국밥), 마니산산채(단군신화전약초정식)의 요리로 품평회 및 시식회를 가졌다.

또한 4대 특색음식거리(더리미 장어마을, 외포리 꽃게마을, 선수 밴댕이마을, 창후 황복마을)와 새우양식업협회 및 강화도음식사랑회에서 시식코너를 운영하기도 했다.

관내 식품 제조·가공업소는 강화 농수산물로 제조·가공한 식품전시관을 운영했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주민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저염·저당식단을 소개하는 홍보관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천호 군수는 "음식산업은 관광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며 "요리경연대회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우리 농수산물을 이용한 특색 있는 먹거리가 다양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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