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문한 가정은 오랜 기간 조현병을 앓아 약물 복용 중인 대상자의 집이다. 최근에는 건강이 악화돼 가사활동은 물론 일상생활도 어려운 홀몸노인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집 안 곳곳에 널린 쓰레기를 처리하고 정리정돈과 세탁 등의 활동을 했다.
윤용녀 위원장은 "집 안이 옷가지와 음식물 등 쓰레기로 발 디딜 틈이 없었는데 이번 활동으로 말끔히 청소해 할아버지가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광희 부개1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돕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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