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심야버스 이달부터 14개 노선 확대 운행

경기심야버스 노선이 이달부터 대폭 확대돼 운영될 전망이다.

도는 ‘2018년도 경기심야버스 노선 확대계획’에 따라 의정부에서 노원역 72-1, 안양에서 사당역 9-3 등 14개 노선을 추가 선정해 11월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경기심야버스는 기점 기준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아침 첫차 운행하는 버스를 말한다.

도는 올해 9월부터 시·군과 버스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막차 운송수익률, 심야운행 횟수 계획, 이용객 수 등의 기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6개 시·군 8개 업체, 14개의 추가 운행 노선을 확정했다.

이 밖에 포천 대진대학교에서 서울 양재역을 오가는 3100번의 심야버스 노선을 기존 2회에서 3회 운영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강남역 15개, 잠실·강변역 12개, 서울역 9개, 청량리 6개, 여의도 4개, 사당역 8개, 종로·광화문 1개, 영등포 1개, 수유역 3개, 기타 13개 등 72개의 심야버스 노선을 운행하게 됐다. 이들 노선은 기점 기준 오후 11시 이후 심야 운행에 따른 운행결손금의 50%를 도비로 지원한다. 특히 새벽 3시 이후에도 운행하는 노선의 경우 첫차 운행 전까지의 80%를 지원한다.

민부근 기자 [e-mail]

안유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