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마을벽화 그리기’ 실습강의를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마지막 강의시간은 마을벽화 그리기 실습을 진행했다. 수강생들은 2개 모둠으로 나눠 소사본동 호현로489번길 55-15, 은성로37번길 41에서 각각 벽화를 그렸다.
시 관계자는 "도안 디자인부터 기존의 낡은 벽면을 벗겨내고 바탕을 칠하는 사전작업을 거쳐 스케치와 채색까지 주민들이 직접 작업했다. 이 과정에서 집주인도 나와 함께 붓을 잡았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수료한 주민 22명은 앞으로 진행될 마을벽화 그리기 작업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또 전원 현장활동가로 위촉돼 분야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우리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의 벽화 활동도 자신 있게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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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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