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가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젠더거버넌스 ‘부천에꿈’을 발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천시 제공>
▲ 부천시가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젠더거버넌스 ‘부천에꿈’을 발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여성친화도시를 표방하는 ‘부천에꿈(æquum)’을 발족했다고 8일 밝혔다.

여성 리더 200여 명이 참여한 ‘부천에꿈’은 성평등을 위해 신뢰와 소통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민관이 통합 조직된 부천시의 젠더거버넌스 네트워크다. 에꿈(æquum)은 평등을 뜻하는 라틴어로 성인지적 관점 강화를 통한 성평등 도시를 실현하고 여성친화도시를 이루고자 하는 표현이다.

앞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젠더거버넌스 함께 만드는 부천에꿈’이란 비전을 선포하고 여성기관·단체, NGO 등 다양한 조직이 결합해 성평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발대식 행사 전에 이선화 경기여성연대 정책위원회 연구위원의 강의와 오세향 부천시성문화센터장의 사례발표를 통해 성평등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장덕천 시장은 "여성의 능력 계발과 권익 증진을 위해 앞장서는 참 리더로서 여성이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여성친화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여성 리더들이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는 ‘부천에꿈’을 진정한 성평등의 모토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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