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11일 남한산성 명소화 사업의 하나로 ‘2018 스카이 러닝 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남한산성 스카이 러닝 대회는 남한산성 성곽과 누리길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대회로 사전 접수한 500여 명이 참여한다.

10㎞와 25㎞ 구간으로 나눠 남한산성 성곽과 누리길을 달리며 제한 시간은 각각 4시간, 6시간이다.

스카이 러닝 대회는 병자호란 때 인조를 등에 업고 남한산성에 안전하게 피신시키고 전령으로 활약한 서흔남의 이야기에 착안해 가족 체험 행사의 하나로 기획됐다.

도 관계자는 "남한산성 지형에 적합한 트레일 러닝 코스를 개발했다"며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홍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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