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30주년을 맞이한 부천시립예술단이 새로운 비상을 알리며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 음반을 출시했다.

이 음반은 최근 세계적인 클래식음악 레이블인 ‘소니 클래시컬’이 제작했다. 연주는 한국 음악사상 구스타프 말러(1860~1911)의 교향곡 전곡 연주에 최초 도전해 한국 클래식음악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박영민 상임지휘자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았다.

2016년 말러 교향곡 제6번과 지난해 발매한 말러 교향곡 제1번에 이어 내놓은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은 2장의 CD 안에 5개의 트랙이 담겨져 있다.

말러 교향곡 제2번 음반은 부천시립예술단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5월 1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연 공연 실황을 녹음으로 진행했다. 박영민의 지휘로 소프라노 서선영, 알토 이아경과 부천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그리고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녹음했으며, 한국 최고의 톤마이스터 최진과의 작업으로 품력을 더했다.

부천시립예술단 관계자는 "말러 생전에 청중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작품 중 하나였던 교향곡 제2번은 ‘거인’의 죽음, 장송행진곡을 시작으로 마지막 부활의 합창까지 죽음과 부활에 관한 90분간의 거대한 드라마를 만들어 내는 대작이다. 특히 대편성 관현악과 성악 독창 및 합창이 어우러져 말러의 교향곡이 지닌 철학적 깊이와 감동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걸작이다"라고 소개했다.

이 음반은 국내 음반 매장 및 온라인 몰(교보문고, yes24 등)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문의:부천시립예술단 사무국 ☎032-625-8330~1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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