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미세먼지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동절기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

8일 구에 따르면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특별지도점검은 초미세먼지(PM-2.5)의 주요 발생원인인 수송부문과 미세먼지(PM-10) 발생의 63%를 차지하는 사업장 날림먼지에 대한 점검이다.

수송부문 점검은 동절기(11월~2월)에 대형 화물차 운행이 많은 수도권매립지 수송도로와 검단산업단지 입구, 북항 주변 등에서 집중단속한다. 구는 수도권매립지에 등록된 폐기물운송차량 중 10년 이상 노후 차량은 조기 폐차와 친환경차량으로의 교체를 유도하기로 했다.

날림먼지 점검 대상은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과 레미콘업체 등 날림먼지가 발생하는 사업장과 상습 민원유발 사업장 24개소 등이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민·관 합동점검으로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지도점검은 청소행정 강화, 적치 건설폐기물 단계별 처리, 대기오염 총량제 등과 연계한 산업계의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 등을 시행해 클린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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