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8일 제3회의실에서 의정부형 미래학교와 미래교육 설계를 위한 담당교사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의정부형 미래학교를 운영하며 학교에 가져온 변화를 공유하고, 미래교육 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교육지원청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의정부시와 함께 운영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의정부형 미래학교’ 담당교사와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열린 ‘제4회 온마을 잔치 미래교육 포럼’에서 제기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미래교육’을 공론화했다. 미래학교 운영 시 소프트웨어를 수업도구로만 활용할 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윤계숙 교육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의정부형 미래학교가 학교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의정부 미래교육 사업이 지역의 교육력 강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정부시와 지속 협력하며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형 미래학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초등학교 4곳, 중학교 6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 학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언플러그드, 로봇, 드론 등을 활용한 다양한 창의융합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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