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는 8일 광화문 오피시아 빌딩에서 출범 이후 첫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청와대 경제보좌관인 김현철 특위 위원장과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 부처 관계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1년간 정부가 추진해 온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위는 회의에서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라는 ‘3P’(People·Peace·Prosperity)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16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사람 중심’ 비전을 위한 과제로 ▶상호 방문객 확대 ▶쌍방향 문화교류 확대 등을 꼽았다. 또한 ‘평화’ 비전을 위해 ▶정상 및 고위급 교류 활성화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상생번영’ 비전을 위해서는 ▶무역 투자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연계성 증진을 위한 인프라 개발 참여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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