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로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느라 59명의 선수 중 30명만이 1라운드 경기를 마친 가운데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6명뿐이다. 오전 11시 20분 한 차례 중단됐다가 오후 1시 30분 재개된 경기는 빗줄기가 다시 굵어지면서 4시 45분에 다시 한번 중단돼 9일로 넘겨졌다.
시즌 최종전에서 제네시스 대상을 놓고 겨루고 있는 세 선수도 악천후에 고전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2·4위를 달리고 있는 이형준(26), 박효원(31), 맹동섭(31)은 오전 10시 20분 1번 홀에서부터 함께 경기했다. 셋 중 맹동섭이 그나마 선방했다. 맹동섭은 보기 3개와 버디 2개를 엮어 1오버파를 기록 중이다. 1라운드 잔여 경기는 9일 오전 이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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