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달부터 8일까지 한 달여간 2018년 하반기 학교급식 특별 위생·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지 시찰을 통해 식중독 발생 사전 차단과 학교급식 위생관리체계 확립 등 학교급식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위생·안전관리 외에 ▶잔반 줄이기 교육활동 ▶학생 참여 영양식생활 교육활동 ▶학생 만족도 향상 노력 등 급식 운영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 간부공무원들이 급식을 직접 먹어 보고 배식 과정을 시찰하며 관련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지난 2일 점검을 실시한 운중고등학교는 조리 기본원칙을 준수하고 정성을 깃들인 조리로 학생의 98%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영양부를 구성하고 학생이 직접 일부 메뉴를 운영하며 학교구성원 간 소통을 통해 급식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김선미 교육장은 "점검 결과에서 확인된 학교급식 우수 사례를 모든 학교에 적극 홍보해 성남 학교급식의 평균적 질적 향상을 도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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