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올해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인천시는 올해 45주차에 접어든 지난 6일 호흡기질환자 표본 감시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8주차 첫 검출 시기보다 3주 빠른 것이다.

검출된 바이러스는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A(H1N1)pdm09’형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흔히 독감으로 부르는 급성호흡기질환이다.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로 감염된다. 38℃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과 두통, 전신 쇠약감, 인후통, 근육통, 기침 등이 나타난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인플루엔자·호흡기 바이러스 실험실 표본감시사업을 통해 지역 내 병원 2곳과 연계, 매주 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감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독감 유행이 우려된다"며 "연구원 검사를 통해 인천지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발생을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인턴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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