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께 부천시 소사본동 한 병원 5층에서 술에 취해 흉기로 간호사 B(26·여)씨와 보안요원 C(28)씨를 위협하고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입원한 어머니를 만나려고 병원을 찾은 뒤 B씨에게 병실을 물어보던 중 "불친절하다"며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분간 난동을 피운 A씨는 C씨에게 제압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평소 낚시에 사용하는 칼을 지니고 있다가 범행했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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