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용주, 무심결에 당황 , 소맥 네잔 정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용주 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소환했다.

이용주 의원은 "여의도에서 동료들과 소맥 4잔정도 마시고 오후 10시경 대리기사 불러 서초구 반포동 거주지로 이동했고, 오후 10시 45분경 청담동에 약속이 생겨 본인이 직접 본인 차량을 운전했다"며 "사건 당일 대리운전을 이용해 집에서 쉬다가 지인의 연락을 받고 다시 나가면서 운전을 했다"고 경위를 진술했다.

aa.jpg
▲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또한 "집에서 쉬는 동안 술이 깼을 줄 알고 무심결에 운전했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앞서 이용주 의원은 지난달 31일 운전하고 이동하던 중 강남구 청담공원 앞에서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이용주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89%이었다. 

이에 이용주 의원은 "전부 사실이고 다 제 잘못이다"라며 "같은 상임위원회 소속 모 의원실과 우리 의원실이 전체 회식을 했다. 의원실끼리 가깝기도 하고 국정감사도 끝나고 해서 모였던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