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이국종 교수, 스스로 지칭 … “겸손한 것 아니냐” 평가받아

'JTBC 뉴스룸'에서는 이국종 아주대학교 교수가 중증외상센터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JTBC 뉴스룸'에서는 이국종 교수가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모신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오늘 책 얘기는 안 하고 싶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국종 교수는 "책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사실"이라며 답했고 손석희 앵커는 "너무 겸손하신 말씀이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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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뉴스룸'에서는 이국종 아주대학교 교수가 중증외상센터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JTBC 캡처.

손석희 앵커는 “제가 어떻게 시작할까 생각하다가 얼핏 다른데서 보니 ‘인터뷰 할 때 마다 5천명의 적이 생긴다’는 말씀을 하셔서 어떤 뜻으로 하신 말씀이신지?”라고 물었다. 이국종 교수는 “저희 선배 의사 분께서 ‘아덴만의 여명’ 작전 직후, 언론에서 관심을 좀 가져주시고 나니까 그런 걱정을 많이 해주신 것”이라며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국종 교수는 “개인적인 것뿐만 아니라 언론사 입장에서 봐도 중요한 시간이 아닌가. 한 장의 사진이나 일분의 보도로 세상을 바꿀 수가 있는 귀중한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석희 앵커는 "이국종 교수가 웃으시는 건 처음봤다"며 "그 말이 틀린 것 같지는 않습니까?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라고 물었다. 이국종 교수는 "저 개인적인 것 뿐만 아니고 언론사 입장에서 보셔도 중요한 시간이 아닌가"라며 "한 장의 사진이나 일분의 보도 가지고도 세상을 바꿀 수가 있는 귀중한 시간이라 생각하는데, 대한민국 의사가 10만명이 넘고 저보다 더 뛰어난 분도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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