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호, ‘중상’ 이기지 못하고 결국 … 가중처벌 여부는

음주운전에 의해 중상을 입었던 윤창호 씨가 끝내 숨졌다.

9일 부산경찰청과 해운대백병원에 따르면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윤창호 씨가 심정지와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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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에 의해 중상을 입었던 윤창호 씨가 끝내 숨졌다.

윤창호 씨는 지난 9월 부산 해운대에서 음주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이후 최근 국회에서는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상향시킨 ‘윤창호법’이 발의되기도 했다.

최근 윤창호 씨의 친구 4명은 국회를 찾아 윤창호법의 조속한 통과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들은 "윤창호법이 조속히 통과되는 게 국민들에 신뢰를 지키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국회에서 예산심사, 고용세습 국정조사 등 이슈가 많은데 윤창호법은 무쟁점이라 할 수 있지 않나. 쟁점과 무쟁점 법안을 나눠 처리해 국회가 역할을 다하는 선례를 남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의 '양형 형평성'지적에 대해서 "양형이 상향평준화가 되면 되는 것이지 하향평준화는 옳지 못하니 함께 고려해 달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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