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도심서 흉기 난동, 근원지 잃은 다에시의 발악??

호주 멜버른 도심에서 흉기 난동으로 인해 1명이 숨졌다.

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도심 거리에서 소말리아 출신의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행인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찰은 자동차 화재 신고를 받고 멜버른 시내 버크가로 출동해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하던 범인과 대치했다. 범인은 흉부에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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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멜버른 도심에서 흉기 난동으로 인해 1명이 숨졌다.

빅토리아주 경찰국 데이비드 클레이튼 경정은 "3명이 흉기에 찔려 한명이 현장에서 즉사했고 나머지 2명은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범인이 차량으로 건물을 들이받은 뒤 시민들을 무작위로 공격했다고 전했다.

범인은 바비큐용 가스용기 여러 통을 실은 픽업트럭에 불을 붙이려 시도했다고 한다.

당초 경찰은 조사 초기 단계에서 테러와의 연관성이 없는 사건이라고 봤지만 현재는 테러 수사로 전환한 상태다.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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