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조사 앞두고 갑작스레 … 범인 관리 방식은

묻지마 폭행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남성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9일 서울 강동경찰서 형사과 피의자대기실 내 화장실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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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묻지마 폭행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남성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A씨는 열차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20대 남성 B씨를 아무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상태였다. 당시 그는 술에 많이 취한 상태였으며 경찰서에서도 드러누워 자는 모습이었다.

이에 경찰은 특별히 A씨를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수갑을 사용할 필요 역시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A씨의 폭행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송치하고, 사인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 10일 부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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