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호 사망, 1천여 시간만에 못다한 꿈 놓고, 횡단보도도 보호못해
부산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BMW에 치였던 윤창호씨가 9일 숨을 거뒀다. 사고가 난지 46일 만이다.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7분경 윤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지 45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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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창호 사망이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윤창호 상병은 천여시간 투병끝에 숨졌다.
윤씨는 지난 9월 25일 오전 2시 25분경 부산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만취한 운전자 박모(26)씨가 운전하던 BMW 320d 승용차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 해운대백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생명의 끈을 놓고 말았다.

가해자 박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81% 상태에서 BMW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

한편 부산경찰청이 제공한 사진을 살펴본 네티즌들은 검은색 차량이 인도를 덮친 상황은 용서가 안된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누리꾼들은 "m****음주운전 살인죄로 처벌하고 10년간 면허 못따게 법개정해라 그러면 음주운전 90%이상 줄어들꺼다" "k****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가해자는 엄중처벌을 받고 앞으로 이런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않게 법이 강화 되엇으면 합니다." "h****꿈많던 아들을 허망하게 잃은 부모의 심정을 술 쳐먹고 운전한 가해자는 그 마음을 알까?나도 자식이 있는 부모로써 이렇게 애달픈데...기적이 일어나 깨어나길 바랬는데..윤창호군 부디 하늘에선 못다한 꿈 이루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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