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민백초등학교는 지난 9일 2학년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학생 인권보호 인형극’ 관람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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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부 소속 장애인식개선사업단 ‘우리두리’ 전문 강사들은 친근하게 만든 인형과 직접 녹음한 목소리로 저학년 친구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인형극을 구성했다.

각 반 담임교사들은 인형극 관람 후 장애인을 대하는 예의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인형극을 관람한 한 학생은 "장애를 가진 사람은 마음대로 움직이고 말할 수 없어도 우리와 생각은 똑같기 때문에 우리와 다르다고 무시하면 안 될 것 같다"며 "장애를 가진 게 나쁜 게 아니라 그 친구를 차별하는 게 나쁜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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