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새마을회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 1천4(1004) 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하는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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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9일까지 양평군종합운동장 볼링장 옆 주차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새마을회원 5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역사회의 정을 나누기 위해 3일 동안 8천여 포기의 배추를 절이고 김장 속을 넣는 작업을 진행했다.

완성된 사랑의 김장김치 1천4박스는 12개 읍·면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을 통해 독거 노인, 소년·소녀가장, 차상위 계층 등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가구와 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홍성표 지회장은 "올해로 28회째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나보다 우리를 소중히 여기는 공동체정신을 되살리고 실천하는 새마을의 정성이 가득 담긴 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균 군수는 "사랑이 담긴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올 겨울 양평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따뜻할 것"이라며 "공동체 정신을 강조하는 홍성표 회장님의 말처럼 ‘군민이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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