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 조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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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시에 따르면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사업은 지역 내에 청소년을 위한 문화시설이 부족함에 따라 학습·문화·여가활동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청소년들의 이용편의와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부곡권역과 내손·청계권역으로 나눠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부곡권역에 들어서는 부곡동 청소년문화의집은 총 사업비 50억8천700만 원이 투입되며, 지난 8월 착공해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1천521㎡ 부지에 총면적 1천973.71㎡, 지하 1층·지상4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은 북카페, 카페테리아, 멀티룸, 코인노래방, 2층은 사무실, 프로그램실, 영상미디어실, 3층은 청소년운영위원실, 다목적 동아리활동실, 휴게 및 자율조리실, 4층은 다목적 강당, 음악연습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사업은 기본계획 수립·계획 단계부터 실질적 이용 대상인 청소년(1천2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했으며, 청소년 및 청소년지도사를 건립심의위원회 위원으로 구성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간 및 시설 배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로써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정보·문화·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돈 시장은 "청소년문화의집은 활동공간이 부족한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펼치며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손·청계권역에 들어설 청소년문화의집은 2020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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