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한강을 따라 방화대교 북단에서 파주시 경계까지 20.6㎞ 평화누리 자전거길 중 군부대 통제로 단절됐던 3.6㎞ 구간 연결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군부대가 한강 철책 경계를 위해 일부 구간 출입을 통제, 자전거길 이용 시민은 농로를 따라 4.3㎞를 우회해야 했다. 그러나 최근 한강 철책 제거를 위해 군부대가 철수하며 시가 연결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 대상은 행주대교 북단∼신평초소 3.6㎞로, 시는 내년 4월까지 1억7천만 원을 들여 자전거길 연결과 함께 위험한 도로시설을 정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연결사업이 완료되면 시민이 위험한 우회도로 대신 자전거 전용도로로 한강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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