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가 올해 초 교양교과로 개설한 양주학(楊州學)이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양주시 지원으로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 개설된 이 강좌는 올해 87명의 대학생이 수강했으며, 학기 초에는 수강신청이 몰려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시에 대한 이해 증진과 학생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네 차례 문화탐방을 포함한 한 학기 수강으로 학생들은 양주의 역사적 위상과 전통문화뿐 아니라 현재와 미래까지 폭넓게 학습하고 있다.
정의원은 "서울강북과 구리·남양주 등 과거의 거대 양주를 소개하는 한편, 접경지여서 국가안보 때문에 수십 년 간 경제·문화적으로 소외된 사실, 그간의 국가적 안보이익을 정의롭게 분배하는 차원에서라도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정부의 폭넓은 지원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시청과 양주시청 거리가 불과 30km 이내라며, 서울시 절반에 달하는 넓은 면적과 주택건설을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설명하며 10여 년 후 양주 인구가 50~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며 지역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주민의 강력한 주인의식으로 경동대 학생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적극 주문했다.
양주= 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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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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