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작가 겸 고전평론가로 잘 알려진 고미숙 작가를 초청해 오는 20일 오후 4시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제204회 평생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고미숙 평론가는 ‘인문학과 몸, 「동의보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우리의 몸을 가족, 교육, 정치, 경제, 운명 등 다양한 사회 제반 문제들과 결부시켜 동의보감의 정신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삶의 지혜와 비전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고 작가는 최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방송과 강연활동을 하고 있으며, 고려대 대학원에서 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문학의 새로운 시각과 비전을 제시하는 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는 그의 저서로는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스무살의 인문학」,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몸과 인문학」 등 다수가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천평생학습포털(http://edu.i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평생아카데미 온라인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한편,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12월 이천 평생아카데미는 다음 달 18일 김경일 심리학 교수를 초청해 ‘나와 당신을 되돌아보는 지혜의 심리학’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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