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아트리움 클래식 데이트의 세 번째 공연으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초청한 ‘이무지치 베네치아니’<사진>를 오는 18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베네치아 거장들의 레퍼토리를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이무지치 베네치아니 오케스트라는 베르디, 푸치니, 로시니와 같은 베네치아 출신 거장들에 대한 존경심으로 베네치아 콘서바토리 출신 음악가들에 의해 1996년 창단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이무지치 베네치아니가 선보일 ‘바로크와 오페라’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테너, 바리톤이 18세기 복식과 장신구를 착용하고 바로크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아리아를 선보이는 공연이다. 화려한 연주와 위트 있는 몸짓, 표정연기 등 노련한 퍼포먼스의 결합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운 클래식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2017년 첫 내한공연에서의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은 이무지치 베네치아니는 2018년 다시 한국을 찾아 눈과 귀가 즐거운 바로크음악의 진수를 또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피가로의 결혼, 세빌리아의 이발사, 돈 조반니, 라 트라비아타, 라보엠, 리골레토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페라 아리아들만 모아 수원의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이무지치 베네치아니 내한공연은 18일 오후 4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입장 가능 연령은 8세 이상이다. 티켓은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B석 2만 원이며 초·중·고·대학생은 학생 할인 30%, 수원SK아트리움 카카오플러스친구는 20%를 할인해 준다. 특별히 수능시험을 본 수험생에 한해 50% 할인을 제공한다.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 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며, 모든 할인은 중복이 불가하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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