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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친구들 중에 상을 받게 돼 부끄럽지만 정말 신나요. 그림 그리고 놀 때가 가장 재미있어요."

 지난달 20일 열린 ‘제7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에서 경기도지사상(유치부 대상)을 수상한 인천먼우금초등학교병설유치원 박수현(5)양은 대상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연신 미소를 지었다.

 박 양은 꽃과 나무와 따사로운 햇빛이 있어 아름다운 미래도시의 모습을 그렸다.

 박 양은 자신의 그림을 "미래도시에서는 꽃에 물을 주는 일을 좋아하는 토끼와 물 미끄럼틀을 타고 있는 어린이가 함께 살고 있다"며 "항상 화창한 날씨를 유지하고 안전하기 때문에 미래도시에 사는 시민들은 창문을 닫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포부와 꿈을 묻는 질문에 박 양은 "이번 대회에서 상을 받아 그림그리기가 더욱 즐거워졌다"며 "앞으로 어른이 되면 착한 화가가 돼 더 많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답했다.

  김유리 인턴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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