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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우주에서 살 수 있지 않을까요? 둥둥 떠다니는 아파트에 살면 재미있는 일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제7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인 인천시장상을 수상한 인천송도초등학교 김아인(10)양은 상상력을 발휘해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미래도시라는 주제를 고민하다가 우주공간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떠올렸다고 한다.

김 양은 매년 여러 미술대회에 참가했지만 수상은 처음이라 꿈만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친언니와 대회장에서 재미있게 대화하고 부모님과 도시락도 먹으며 소풍을 다녀온다는 기분으로 대회에 참가했다"며 "상을 받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김 양은 학원 등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받지 않고 있다. 평소 다양한 그림을 자유롭게 그려 온 점을 수상 비결로 꼽았다. 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술 분야를 장래희망으로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한다.

김 양은 "대회 수상을 계기로 더 열심히 그림을 그리겠다"며 "내년 미래도시 그리기대회에도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인턴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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