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어진.jpg
한어진-1.jpg
"평소 미술 쪽에 관심이 많아 더 많은 그림을 그려 보자는 생각으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대상까지 받게 돼 기뻐요."

 지난달 20일 열린 ‘제7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중등부 대상)을 받게 된 인천공항중학교 한어진(16)양은 미처 예상하지 못한 듯 얼떨떨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 양은 "상상력을 토대로 그린 건물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어떻게 하면 인천이 더 발전적인 모습의 미래도시가 될 수 있을까’하는 바람을 담아 그렸다"며 "더 재미있는 모습의 미래도시를 생각하며 그림을 그렸는데 대회 주제와 잘 맞았던 것 같아 정말 다행"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 양은 학원에서 정보를 얻어 각종 그리기대회에 참가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특히 미래도시 그리기대회는 올해 첫 참가라 대상의 의미도 남다르다.

 한 양은 "아직 입시 쪽으로 구체적인 진로를 정한 것은 아니지만 평소 시각디자인 등 다양한 미술 분야에 관심이 많아 이쪽으로 꿈을 꾸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있다면 꾸준히 참가해 경험을 쌓고 싶다"고 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