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춘향전에서 모두가 주인공이 됐어요!’

인천송도초등학교는 최근 학생들의 영어 사용 동기와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해 모두가 춘향전의 주인공이 되는 ‘송도 English Village Camp’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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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1~2교시 3∼5학년이, 3~4교시 4∼6학년이 반별 영어 학습 수준별 3그룹으로 나눠 전통극인 춘향전을 테마로 미션을 해결해 가는 활동으로 구성된 7개의 부스 체험활동을 펼쳤다.

체험활동은 ▶변사또가 춘향이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만드는 사람의 묘약 버전 ‘The Love Potion’ ▶마을 사람들이 마음이 하나가 돼 춘향이를 구하러 가기 위한 미션 ‘Cup Drum’ ▶변사또가 벌이는 잔치에서 안으로 잠입하기 위한 변장 및 기억력 미션 ‘Copy The Picture’ ▶영어 속담을 배워보고 춘향이를 구하기 위한 퍼즐 미션 안에 숨겨진 힌트로 암호를 풀어보는 ‘Code Breaking’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인 길쌈놀이에 필요한 동작들을 영어 표현으로 익혀 보고 변사또에게서 무사히 춘향이를 구해낸 몽룡과 마을 사람들이 기쁨의 축제를 하는 ‘Gil Ssam Nori’ 등으로 이뤄졌다.

체험활동을 마친 한 5학년 학생은 "이야기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 듯 기분이 좋았다"며 "영어수업 시간에만 영어를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많이 접했던 춘향전 이야기를 통해 영어 표현을 익히고, 익힌 표현을 활용해 체험활동을 해 보니 영어 사용이 더 가깝게 다가와 앞으로는 스스럼없이 영어 표현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인턴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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