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2018년 우수마을기업 선정대회’에 입상한 어머니손맛두레사업장.  <중구 제공>
▲ 행정안전부 ‘2018년 우수마을기업 선정대회’에 입상한 어머니손맛두레사업장. <중구 제공>
인천시 중구의 마을기업 육성정책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구가 집중지원한 마을기업인 ‘어머니손맛두레사업’이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2018년 우수마을기업 선정대회’에서 입상했다.

구는 그동안 마을기업 운영의 가장 큰 문제점이 제품의 판로개척임을 인지하고 마을기업 제품을 중구자원봉사센터와 구의 각 부서 업무와 연계해 판로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또 마을기업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우수한 마을기업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중구소식지에 게재하는 동시에 각종 행사시 홍보부스를 설치하거나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행안부는 우수마을기업 성공 스토리를 알리기 위해 어머니손맛두레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중구에는 모두 4개의 마을기업이 있으며, 이 중 경로당 어르신들이 전통장(醬)을 만드는 ‘어머니손맛두레사업’이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마을기업에서 좋은 재료와 정성을 담아 만드는 우수 제품들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알 수 있도록 홍보 전시대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마을을 살리는 마을기업이 함께하는 가치있는 중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적 경제기업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내년에 6억4천여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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