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안복합의료타운 조감도.
▲ 주안복합의료타운 조감도.
인천시 주안 서울여성병원을 축으로 하는 의료복합단지가 오는 14일 공사에 들어간다.

사업시행자인 미추홀구와 SMC피에프브이는 건축심의와 사업계획승인 등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의료복합단지의 착공식을 오는 14일 연다고 11일 밝혔다.

도시개발1구역은 2만6천168㎡ 규모다.

의료복합단지는 지하 8층, 지상 44층, 연면적 27만3천130㎡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상업시설은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연면적 7만5천㎡ 규모로 562실이 공급된다. 공동주택은 최고 44층짜리 4개 동(864가구), 종합의료시설은 420병상 규모다.

도시개발1구역은 재정비촉진지구인 주안 2·4동의 선도사업으로 2022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미추홀구와 SMC피에프브이의 공동시행 방식이다. 미추홀구가 터를 조성하고, SMC피에프브이가 이 터를 사들여 건축물을 짓는다. 시공은 한화건설이 맡는다.

의료복합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옛 시민회관역과 경인전철 주안역 인근 주안사거리 인접해 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의료복합단지는 주안 2·4동 재정비촉진지구의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복합단지가 준공되면 미추홀구 주민들은 물론 인천시민들에게 보다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환 기자 hi2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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