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포스코타워 29층에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 개소식이 열려 비탈리 펜(Vitaly Fen)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가 축사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 지난 9일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포스코타워 29층에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 개소식이 열려 비탈리 펜(Vitaly Fen)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가 축사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가 지난 9일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포스코타워 29층에서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잠시드 호자예브 우즈베키스탄 통상부 장관, 비탈리 펜 주한 대사, 김창건 무역대표부 대표(명예영사)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8월부터 업무를 시작한 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파견된 공무원 3명과 주한대사관 상무 관련 외교관 2명 등이 근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센터로서 양국 간 경제교류를 추진하고 우즈베키스탄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전진기지의 역할을 수행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사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취임 이후 현재 역점 사업인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활성화에 나서고 있으며, 인천경제구역 개발을 ‘롤 모델’로 삼아 정부 기관인 무역대표부를 서울이 아닌 인천에 자리 잡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진용 청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무역대표부가 서울을 벗어나 설립된 사례가 없었다"며 "주한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의 송도 설립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과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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