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은 대입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50% 공연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수험표(수시합격증)를 챙겨오는 수험생들은 수능 다음날인 오는 16일부터 12월 초까지 인디음악, 무용, 낭독극 등 다양한 공연을 할인받을 수 있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밴드 12팀이 3일간 무대에 오르는 ‘밴드데이’가 열린다. 소란, 아도이, 라이프앤타임, 9와숫자들, 빌리어코스티 등 현재 인디씬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밴드들이 출연한다. 23일부터 24일까지는 인천시립무용단의 정기공연 ‘비가(悲歌)’를 만날 수 있다.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펼쳐지는 ‘얼리 윈터 페스티벌’은 청소년을 위한 맞춤 공연이다. 현대무용, 낭독극, 음악회를 등 순수예술 장르의 공연 중에서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해 3일 동안 연이어 무대에 올려 관객들의 선택 폭을 높였다.

할인혜택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incheon.go.kr)나 전화예매(1588-2341)를 통해 ‘수험생 할인’을 받아 예매한 후 공연 당일 수험표 또는 수시합격증을 지참하면 된다. 문의 : 인천문화예술회관(☎1588-2341).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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