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튜브 채널, 플랫폼 탈환한다 … 이름의 유래는

더불어민주당이 유튜브 채널을 새로이 오픈했다.

11일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유튜브 채널 '씀'의 공식 오픈 행사를 열었다.

유튜브 채널 오픈은 이른바 '애국보수' 진영이 우세를 점하고 있는 유튜브에 대한 당 지도부의 위기감 작용으로부터 시작됐다. 채널명 '씀'은 '쓸모 있다'·'쓰다'·'쓰이다' 등 다양한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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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유튜브 채널을 새로이 오픈했다.

지난 10월 더불어민주당은 신규 유튜브 채널 개설을 논의한 바 있다. 이때 당 지도부는 '펜앤드마이크 정규재TV', '황장수의 뉴스브리핑' 등 채널 구독자가 각각 28만과 25만에 달하는 수치를 보고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찬 대표는 "우리 유튜브는 진짜"라며 "우리는 진짜만 다루고 진정성 있는 내용만 다루겠다. 그렇게 안하면 퇴출시키겠다"며 '차별화'고 밝혔다.

향후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의원 2인 1조의 ‘정치수다쇼’, 의원생활 관찰일지 ‘브이로그’ 등의 콘텐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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