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소사나눔 농장’에서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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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역곡3동부녀회’, ‘옥길동부녀회’ 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김치를 담가 역곡3동 홀몸노인 200가구에 전달했다.

소사나눔농장은 시가 운영하는 도시농업체험 시민농장으로 시민 180여 명이 농장을 가꾸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옥길동 부녀회원들이 농장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배추와 무를 길러 기부했으며, 역곡3동 부녀회에서 양념 등을 기부해 김장김치 200박스(1t)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봉사자들은 "전날 많은 비가 내려 걱정했는데 행사당일 날씨가 따뜻해 즐거운 마음으로 김장을 했다"며 "올 겨울 반찬거리가 넉넉하지 않은 어르신들께 우리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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