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가 최근 교내 종합정보관 북적북적 카페에서 ‘총장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2018111201010004130.jpg
학생들의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평소 대학홈페이지 "총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해오던 정영선 총장이 학생들과의 직접적인 스킨십을 통해 온· 오프라인 전방위로 소통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행사 전날 SNS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지해 댓 글을 단 학생들 중 선착순으로 30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정영선 총장이 준비한 피자와 치킨 등을 함께하면서 격의 없고 허심탄회한 분위기로 학생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학교에 바라는 바를 묻고 답했다.

행사에 참가한 건강재활과 학생은 "학과의 교육 분위기가 너무 좋아 졸업하기 싫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으며, 스터디 룸 확대 및 실습실 개선, 스쿨버스 노선확대 등 학생들이 평소 학교생활을 하면서 불편했던 사항들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특히 총장의 시간관리 방법에 대하여 묻는 질문에 정 총장은 "개인의 시간 관리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에게 주어진 지금의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며, 인생에 대한 목표를 세워서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되새겨가며 노력한다면 여러분이 바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답변했다.

또한 "오늘 학생들이 건의한 사항들은 대학정책에 반영할 것이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학생들과 직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행사들을 진행하여 소통이 잘 되는 대학,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