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소년수련관 소속 자원봉사동아리 ‘너나들이’가 최근 경기도 문화의전당 꿈꾸는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회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동아리부문 최우수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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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고 여성가족부, 경기도, 경기교육청 후원으로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너나들이 동아리 청소년들은 장애 청소년과 함께 하는 체육활동과 문화체험, 장애인식개선캠페인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매월 1회씩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우리두리 체육교실 장애청소년들과 체육활동을 함께 하고 있으며, 1대 1로 짝을 지어 마라톤대회에도 참가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우수사례발표에서 김용주(과천고1) 학생, 심규리(문원중2) 학생은 그간 진행된 봉사활동을 정리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규리 학생은 발표를 통해 "장애 친구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진행했던 캠페인 활동이 가장 뿌듯했던 활동이었다. 이러한 과정들이 봉사에 참여한 나와 친구들을 한층 성장하게 해주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애심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장애인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게 된 것 같아 대견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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