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동탄신도시에서 개최한 ‘제7회 햇살드리 축제’가 방문객 4만5천여 명, 4억 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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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쌀요리 경연대회, 어린이 김장 콘테스트, 대형 비빔밥 만들기, 4-H 전통 민속놀이 경연대회, 농촌문화 체험, 지역 동호회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 메인 프로그램인 우리 가족 김장김치 담그기는 2천500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농업인과 자원봉사자 500여 명이 현장에서 담근 김장김치 10t을 지역 내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줘 따뜻함을 전했다.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지역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우수 농산물이 3억4천만 원 상당 판매됐다.

서철모 시장은 "농업인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판로가 중요하다"며 "지역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유통되고 판매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7기 주요 공약사항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로컬푸드 시스템, 화성푸드 인증제, 화성푸드 공급 급식 시스템 등을 추진 중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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