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민들의 숙원인 국도 37호선 전곡∼적성 도로개설사업 중 어유교차로∼황지교차로 구간 6.38㎞가 13일 개통된다.

이 사업은 2009년 2월 착공해 201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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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군에 따르면 국도 37호선 적성∼전곡 도로개설사업은 파주시 적성면과 연천군 전곡읍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현재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곡∼영중 구간(13.90㎞) 및 국도 3호선의 동두천시 상패∼청산 구간(9.85㎞), 현가∼도신 구간(10.68㎞)을 연결하는 경기도 북부지역과 강원도의 주요 교통축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2공구 동이대교 구간은 지난 2월 27일 준공 및 개통됐으며, 전곡∼포천 영중 구간 중 은대~장탄교차로 2.1㎞ 구간은 다음 달 4일 추가 개통된다.

이 도로는 수도권의 대표적 접경지역이자 소외지역인 연천군의 지역경제 개발을 촉진하고, 현재 운영 중인 통일부의 한반도통일미래센터와 연계한 남북 교류 활성화와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국도 37호선 적성∼전곡 도로개설사업 노선의 어유교차로∼황지교차로 외 나머지 구간과 국도 3호선 사업 노선도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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