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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떡·떡볶이 수출 효자…미국 유럽 등 ‘인기’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2018년 11월 13일 화요일 제6면

우리 떡과 떡볶이가 해외에서 건강식이자 새로운 한류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떡 수출액은 1천565만 달러(약 176억 원)로 전년 1천210만 달러(약 136억 원)보다 29% 증가했다.

 연도별 떡 수출액은 2013년 635만 달러(약 72억 원), 2014년 715만 달러(약 81억 원), 2015년 888만 달러(약 100억 원) 등이었다. 지난해 수출액을 2013년과 비교하면 5년 만에 147%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수출량은 4천931t에서 7천851t으로 60% 증가했다.

 aT는 수출 초창기 교민 중심으로 판매되던 떡과 떡볶이가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화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떡은 유럽·미국 등에서 최근 글루텐프리 열풍에 힘입어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고, 떡볶이는 일본·중국·동남아 등에서 한류 열풍으로 인해 인기가 높다.

 특히 경기도내 업체들의 연구개발과 사업효율화 제고 노력도 주요했다.

 화성시 정남농협의 떡 브랜드 ‘디딜향’은 시루에 찌는 전통 방식으로 식감을 살림으로써 외국인들에게 샤부샤부용이나 파스타 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aT는 소개했다.

 특히 미국에서 떡볶이가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핫 아이템’으로 부상하면서 불과 1년 사이에 비슷한 제품이 5개 이상 생겼다.

 베트남에서도 떡볶이와 김밥, 라면을 파는 분식점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올해 호찌민에 오픈한 GS25 1호점에서는 오픈 당일 한국식 떡볶이가 300개 이상 팔리기도 했다.

 일본에서도 지난해 떡볶이 수출액이 6천743만 엔(약 7억 원)으로, 전년 2천만 엔(약 2억 원)보다 337% 이상 증가했다.

 aT 관계자는 "한류 드라마와 K-POP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식품에 대한 관심과 이미지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며 "앞으로 수출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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