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기존 난방비의 40~60% 절감효과가 있는 저비용·고효율 에너지인 도시가스 보급률이 3만200여 가구 중 31.4%인 9천300여 가구가 혜택을 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내년에도 원활한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가평읍 대곡리 사그막과 상면 항사리 벌말 및 한사간 등 총 3.6㎞ 구간에 대해 8억여 원을 들여 도시가스 배관 및 정압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현장실사 및 행정절차이행 등을 거쳐 하반기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도시가스 공급이 불가능한 북면지역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서는 목동1리와 이곡2리 등 2개지역 10.37㎞ 구간에 LPG 배관망 매설 및 저장탱크 설치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은 내년 7월 착공해 오는 2020년 12월에 마무리 한다는 목표로 사업비는 군비 90%와 자부담 10% 등 46억여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농간 에너지 비용 격차해소 및 경제적 연료에 따른 에너지 지출비용이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군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주목받는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추진한다. 내년도 2억여 원을 들여 약 100가구를 대상으로 그린홈 및 그린빌리지 설치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서 친환경 에너지 자립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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