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회는 12일 서울 안암동에 위치한 가평장학관을 방문해 지역출신 인재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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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관은 연면적 1천933.11㎡ 규모로 군이 고려대 공대 후문에 있는 5층짜리 건물 2동을 매입해 사실 및 식당 리모델링비 등에 105억4천만 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총 53실 규모로 2인 1실로 이뤄졌으며 3·4인실도 1개씩 있다.

총 입사정원은 109명으로 현재 장학관 입사생은 사회적 배려대상자 6명을 포함해 남학생 33명, 여학생 73명 등 106명이다.

이용료는 입사비 5만 원에 월 사용료 식비 포함 15만 원으로 입사생은 서울, 인천, 경기 소재 대학에 진학하는 가평군 출신 학생 중에서 매년 선발한다.

이날 가평군의회 의원들은 평소 가지고 있는 ‘정의관’을 밝히며 경쟁사회에서 결과의 평등은 보장될 수 없지만 적어도 출발점은 동일한 ‘기회의 평등’ 만큼은 우리사회에 꼭 필요하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며 "전국 수재들의 각축장이 될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가평군 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 세계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로 발전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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