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에서 다섯째 아이를 낳으면 1천만 원의 출산장려금이 지원된다.

11일 구에 따르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남동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 중 하나로 내년부터 출산장려금이 확대 실시된다. 구는 출산장려금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내년부터 둘째는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셋째는 1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넷째와 다섯째의 경우에는 각각 500만 원과 1천만 원이 지급된다.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출산율과 다자녀 출산율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구증가율도 줄어들고 있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출산 장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구민들에게 약속했으며, 현재 출산 장려와 산모 지원 등을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출산장려금 관련 조례는 현재 개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의회 승인 후 공포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확대된 출산장려금이 지원된다.

이강호 청장은 "민선 7기 남동구는 구민들의 행복한 삶을 가장 핵심적인 가치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며 "구민 누구나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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