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학생 자살예방 관련 학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담임교사용 자살위기학생 면담 길잡이’를 학교현장에 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자는 학교 상담교사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상담사가 협업해 만들었다. 학교현장에서 담임교사가 자살위기학생 발견시 상황별로 면담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고, 관계 맺기와 관찰하기, 확인하기, 상담하기, 설명하기 등 5가지 항목으로 구성해 담임교사가 단계별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바일 위기문자상담망 안내 포스터를 모든 학교 각 학급에 게시할 수 있도록 배부해 학생들이 언제든지 자신의 고민을 상담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최근 학생 자살시도 사안이 증가함에 따라 교육청 내 위기학생 지원 위원회 운영, 초·중·고 학교장 대상 연수, 자살예방 관련 특성화고 교장 자율장학 협의회 운영, 학생 대상 또래게이트키퍼 교육, 학부모 대상 게이트키퍼 교육 등을 통해 학생의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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