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복식 세계랭킹 9위 이소희(24·인천국제공항)-신승찬(24·삼성전기)이 2018 중국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말 덴마크오픈 우승 이후 약 1년 만의 국제대회 우승이다. 대표팀으로서는 올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750 대회 첫 우승이기도 하다. BWF 대회는 상금 규모에 따라 300, 500, 750으로 등급을 분류, 숫자가 클수록 상금 액수와 참가 선수의 수준이 높다.

이소희-신승찬은 지난 11일 중국 푸저우(福州)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마쓰토모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세계 4위)를 2-0(23-21 21-18)으로 꺾었다.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채유정(삼성전기)은 준결승에서 마쓰토모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에게 패해 최종 3위를 했다. 이에 따라 배드민턴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대표팀은 11일 노르웨이에서 열린 노르웨이 배드민턴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은 여자단식에서 우승했고, 최솔규(요넥스)-서승재는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