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 꿈의학교 성장나눔발표회’ 참여 학생들이 다같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천교육청 제공>
▲ ‘이천 꿈의학교 성장나눔발표회’ 참여 학생들이 다같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천교육청 제공>
이천교육지원청이 학생이 주체가 돼 계획하고 경험하는 값진 자리를 마련했다.

12일 이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이천 꿈의학교 성장나눔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올해 각급 학교 24곳의 꿈의학교 참여 학생과 꿈지기 운영주체(약 300명)들이 그동안 활동했던 내용을 공유하고, 지역 내 학생 및 마을 주민(400여 명 참석)에게 꿈의학교를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꿈의학교 활동 전시와 다양하고 독특한 체험활동들을 준비한 발표회는 재활용품을 이용한 꽃병 만들기, 나만의 수제 쿠키 만들기, 젤네일아트 체험, 원예작물 심기, 오조봇을 활용한 비주얼 코딩, 승마로봇 및 태양광 목걸이 만들기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독도책 전시, 꽃잎 사각뜰 체험, 플래시몹 및 캠페인 활동 등 초·중·고등학생들을 총망라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자신이 주체가 돼 계획하고 경험하는 값진 기회를 통해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 아울러 이천만의 색깔을 갖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됐고, 모든 걸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

김지환 교육장은 "아이들이 꿈의학교에서 특별하게 무언가를 얻어가는 것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 과정 중에 실패와 성공을 나누지 말고 모든 경험 전체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며 "이천만의 색깔을 내년에는 더욱 확실히 보여 줄 수 있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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