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이천 꿈의학교 성장나눔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올해 각급 학교 24곳의 꿈의학교 참여 학생과 꿈지기 운영주체(약 300명)들이 그동안 활동했던 내용을 공유하고, 지역 내 학생 및 마을 주민(400여 명 참석)에게 꿈의학교를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꿈의학교 활동 전시와 다양하고 독특한 체험활동들을 준비한 발표회는 재활용품을 이용한 꽃병 만들기, 나만의 수제 쿠키 만들기, 젤네일아트 체험, 원예작물 심기, 오조봇을 활용한 비주얼 코딩, 승마로봇 및 태양광 목걸이 만들기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독도책 전시, 꽃잎 사각뜰 체험, 플래시몹 및 캠페인 활동 등 초·중·고등학생들을 총망라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자신이 주체가 돼 계획하고 경험하는 값진 기회를 통해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 아울러 이천만의 색깔을 갖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됐고, 모든 걸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
김지환 교육장은 "아이들이 꿈의학교에서 특별하게 무언가를 얻어가는 것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 과정 중에 실패와 성공을 나누지 말고 모든 경험 전체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며 "이천만의 색깔을 내년에는 더욱 확실히 보여 줄 수 있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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